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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성주기독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한경희 목사 취임성주기독교연합회 제32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25일(수) 오전 11시 성주제일교회(서철봉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회장 윤찬열 목사(계정)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배를 위한 기도는 장로부회장 박갑수 장로(도홍), 성경봉독은 목사부회장 한경희 목사(옥화), 말씀은 회장 윤찬열 목사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전했으며, 직전회장 최수환 목사(대가)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어서 정기총회를 여는 기도는 전회장 장재호 목사(수륜제일)가 했으며, 정해진 회의 순서에 따라 사업보고, 감사보고, 재정보고, 임원선거, 임원교체, 신안건토의 등의 회무가 처리됐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한경희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성주지역 교회의 연합과 성주의 복음화를 위해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제31회기 성주기독교연합회는 2022년 성탄트리 점등식, 2023년 신년교례회, 부활절 연합예배, 제31회 성주지역 복음화 전도대회 등을 주최하며 성주 복음화를 위해 힘썼다. ◎다음은 제32회기 신임원 명단. △회장:한경희 목사(옥화) △부회장:전대동 목사(운산) 배효권 장로(운산) △총무:서철봉 목사(성주제일) △부총무:박동천 목사(덕평) △서기:김인애 목사(성주신일) △부서기:김선칠 목사(송강) △회계:김형구 장로(성주제일) △부회계:김이기 장로(성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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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성주지역 복음화전도대회 열려제31회 성주지역 복음화전도대회가 10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성주중앙교회(홍성헌 목사)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성주 복음화전도대회는 성주 성시화를 위해 성주기독교연합회(회장:윤찬열 목사)와 재경성주기독신우회(회장:이경옥 목사)가 연합으로 매년 개최하는 성회이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는 박성일 목사(목포하나교회 담임, 전남성시화본부 사무총장)가 강사로 초청돼 사흘간의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박성일 목사는 첫날 ‘백배의 축복을 받는 자리’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전도는 임계치를 넘어야 폭발적으로 일어난다”며 “시간, 기도, 열정의 임계치(100도C)를 넘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고, 천국의 상급은 물론 이 땅에서도 백배의 축복을 받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말씀을 받은 성도들은 성주 땅의 복음화를 위해, 전도의 불, 성령의 불이 임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결단했다. 첫날 저녁집회는 성주기독교연합회장 윤찬열 목사가 사회를, 장로부회장 박갑수 장로가 대표기도를, 재경성주기독신우회 회원 30여명이 특송을 했으며, 직전회장 최수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재경성주기독신우회장 이경옥 목사는 “이번 집회가 성주 성시화를 위한 새로운 물결이 되어 이 지역은 물론 세계 복음화에까지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성주기독교연합회장 윤찬열 목사는 “고향 성주를 위해 항상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격려해주시는 재경성주신우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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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려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지난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50주년을 맞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 3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만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이날 예배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이 가진 가장 값진 가치가 영혼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선포하며, 죽음에서 벗어날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역설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설교 말미에서 복음으로 초청(콜링, Calling)을 했고, 6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프랭클린 목사의 인도에 따라 영접기도를 했다.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고, 다음세대로 믿음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틀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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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4)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2) 안동교회의 사역⑤ 평신도 사역평신도를 양육하는 사역에 박상동 목사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그것은 ‘제1회 경안노회 주일학교대회’다. 경안노회의 첫 번째 교사대회는 1928년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안동교회에서 있었다. 여기에는 경안노회 경내 지교회의 아동부, 소년소녀부(오늘날 중고등부), 청년부, 남·여장년부, 여전도회 교사 및 교역자 등 모든 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정회원 1,300명, 방청객 1,000명, 도합 2,300여 명 참석). 주일학교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주일학교대회가 성료된 바로 다음 해인 1929년에는 주일학교 수가 104처, 장년 3,729명, 유년 2,301, 직원 수 808명에 이르게 되었다. 주일학교교사대회가 당시에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상동 목사의 평신도를 위한 배려는 타지에서 오는 교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 사택을 제공한 것에서도 발견된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평신도도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신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섬김과 봉사를 이끌었다. 이것은 당시 목회상황에 비추어 보면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⑥ 다음세대 사역박상동 목사는 주일학교를 통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박상동 목사가 시무하던 1927년 5월 1일, 처음으로 어린이 주일에 유아세례를 베풀었음을 안동교회 80년사는 언급한다. 또한, 주일학교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오늘날의 교회학교 조직과 거의 동일한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주일학교 조직을 교장은 담임목사, 부장은 평신도로 개편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주일학교 발전에 새로운 기틀을 놓았다. 하지만 하계아동성경학교(오늘날 여름성경학교)의 교장은 여전히 평신도가 교장을 맡게 함으로 담임목사가 모든 사역을 독점하지 않고 평신도와 함께 동역하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주일학교를 거친 청소년의 신앙 교육을 위하여 오늘날의 중·고등부에 해당하는 안동기독소녀회를 창립하여 어린이와 장년 신앙교육 사이에 끼여 방치되었던 청소년의 신앙교육을 교회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였다. 주일학교의 조직 정비와 중·고등부의 신설은 다음세대를 발달단계에 맞춰 교육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이라고 할 수 있다. ⑦ 주일성수 강조더욱이 박상동 목사는 철저하게 주일을 성수하는 신앙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당시(1928년) 보통학교에서 주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함으로써 장년과 다음세대 모두에게 주일성수를 강조하였다. ⑧ 미래를 준비하는 사역박상동 목사는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1937년 4월 준공된 이래 지금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2층 석조건물인 예배당 신축을 위한 기성회가 조직되어 1926년 9월 19일 첫 번째 회의를 갖기도 하였다. 3) 오사카교회 사역① 교포의 삶에 관심박상동 목사는 1928년 안동교회를 사임하고 일본에 전도목사로 파송 받았다. 박상동 목사가 일본으로 간 이유는 교포들이 일본인들에게 천대를 받고 비참한 생활고를 겪으면서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상동 목사가 일본에서 공부한 후에 비록 귀국하여 안동교회를 섬기고 있었다 하더라도 당시 재일교포 선교를 위해 박상동 목사는 최선의 대안이었고, 일본에서의 목회가 어려움을 알고도 박상동 목사는 순종하며 출발하였다. 오사카에 도착한 박상동 목사는 목회의 장(場)을 넓혀 교포의 삶에 직접 개입하였다. 노동자의 인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간의 존엄성을 역설함으로써 기업가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일부 기업가들이 교포의 인권을 무시하자 경시청과 노동청을 방문하여 교포 노동자의 권익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박상동 목사가 일경의 요시찰 인물이 되게 했다. 박상동 목사는 유학생 시절 개척한 오사카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② 전도 사역박상동 목사는 비록 담임목사는 아니지만 순회목사로서 오사카 교회의 제직회 회장·공동의회 회장으로 오사카 교회의 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장년들의 성경공부와 주일학교의 변화, 그리고 부인전도대의 활성화를 통해 오사카교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춘계전도, 하계전도, 하기천막전도대회, 신도배가운동 등 전도를 통해 교회부흥에 힘썼을 뿐 아니라 봄에는 야외예배를 실시하여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교포 성도의 교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사역 등을 통해 오사카 교회는 많은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다. 4) 나고야교회의 사역① 부흥사경회 및 전도 사역1932년 10월 나고야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더욱 전도에 힘썼다. 앞서 언급한 김익두 목사 초청 부흥사경회는 무려 250명이나 되는 사람이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을 뿐 아니라 온 교회로 하여금 전도에 더욱 열심을 내게 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또한, 나고야 교회 70년사에 따르면 1936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마산문창교회 담임 주기철 목사를 강사로 연합부흥회를 가졌는데 은혜가 충만해 새로 예수 믿게 된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안동교회에서 했던 전도 사역과 동일하게 1932년에는 전도대를 조직하고, 1933년에는 노변전도소를 산하전도소로 발전시켜 나고야 지역의 복음화를 한층 앞당기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② 다음세대 사역박상동 목사는 교포들의 다음세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관심은 주일학교의 신앙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게 하였고 큰 성장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박상동 목사가 시무하던 기간 중에 나고야 교회는 설립된 지 7년 만에 조직교회가 됨으로써 나고야 지방의 중심교회로 발돋움 할 수 있었고 선교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었다. 또한, 기존의 기독청년면려회가 지역의 교회와 연합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③ 지방회 및 총회 사역특히 이때부터 박상동 목사는 개 교회를 넘어 지방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기 시작하였다. 고달픈 교포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박상동 목사는 관서지방 지방목사로 사역하면서 1932년 재일조선야소교관서지방회에서 전도부장으로 피선되어 관서지방 전도에 진력을 다하였다. 또한 재일조선야소교관서지방회 부회장으로 피선되어 관서지방교회의 리더 역할을 했으며, 1938년에는 재일조선기독교회 제3회 정기대회에서 회장으로 피선됨으로써 박상동 목사는 전국 교회의 리더로 부상하였다. /논문 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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